공복 만두가 그리 건강에 좋단다... (사실무근)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다들 꽃놀이는 이미 충분히 하셨겠지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바람에 모처럼 다시 따뜻한 커피를 찾게 되는 오늘 아침입니다 (네, 오늘도 역시 미리 마감은 실패했습니다...ㅎ)
드디어 한주의 끝이 보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한주의 끝에서도 만두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이번주도 입맛에 맞는 만두이길! |
|
|
- 뉴진스 <Zero>
-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 채널 <국민 끝사랑 수지편>
- 만우절 누가누가 제일 잘하나? (더보이즈, 네이버웹툰, 매일유업)
- 성공한 직장인은 이렇게 직장을 이용합니다 by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 [만두기행] 만두모양 라떼아트를 보신 적이 있나요
|
|
|
🥟이토록 고퀄인 CM송 <Zero>, 들어볼 만두?
"코카콜라 맛있다~"
뉴진스의 CM송 <Zero> 다들 들어보셨나요? 개인적으로는 'CM(commercial message) Song'의 정체성에 정말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벌스 부분에서는 뉴진스의 음색이 잘 묻어나오는 청량한 분위기로 끌어가다가 후렴구 부분에서 '코카콜라 맛있다~'로 직구를 던져버리는게 정말 뇌리에 잘 박히는 것 같아요. 뉴진스의 정규 활동 노래라면 당연히 이왜진? 스럽겠지만, CM송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후킹하면서도 트렌디하게 잘 만든 노래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얘기를 들을 때마다 새삼 뉴진스가 정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느껴집니다. 기존 아이돌 그룹들의 화장품 모델, 명품 앰버서더 정도를 넘어서서 일상생활에 함께하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제로까지 협업하는 걸 보면 '어도어 일 잘하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저희 엄마아빠가 아시는 아이돌 그룹은 빅뱅, 소녀시대의 2세대 라인 정도인데 이제 다른 그룹은 몰라도 뉴진스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정 연령과 특정 분야의 브랜드에 한정되어 소비되는 것이 아닌, 모든 분야에, 모든 연령대의 사람이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뉴진스의 목표인 듯 합니다.
사담이지만, 들으면서 뉴진스는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먹지~'로 이어지는 '척척박사' 노래를 불러본 적이 있을까? 싶더라고요. 요즘 학생들에게도 유효한 '밈'일지 궁금했던 9x년생 이었습니다 ㅎ |
|
|
🥟<조현아의 목요일 밤> : 유튜브 술방, 지켜볼 만두~?
작년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콘텐츠를 생각해보면, '술방'을 빼놓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차린건 쥐뿔도 없으면서> <바퀴달린 입> <술터뷰> <이슬라이브> 등등!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평소보다 조금 더 솔직해지는 게스트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 포맷입니다.
아무래도 술방의 특성상 게스트의 파급력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조현아의 목요일 밤>은 게스트와 함께 피아노 반주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꼭 있다 보니까 이것 만으로도 <조목밤>를 챙겨보게 되는 이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술방콘텐츠 포화시장에서 차별점을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지편은 정말 레전드. 게스트의 파급력도 가뜩이나 어마어마한데 오랜만에 노래부르는 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황홀했어요.. PD와 편집자분 정말 부럽습니다 😳 위에 달아놓은 영상의 조회수가 1주일 사이에 300만이 넘었다니, 얼마나 핫한 영상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저 중 100회 정도는 주방장의 지분일 듯..)
이번 2분기에는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과 <조현아의 목요일 밤>이 술방 콘텐츠의 두 축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영지의 매력으로 무장한 <차쥐뿔>이 이번에도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무척 궁금한데요, 오늘 저녁 7시에 시즌 2 첫 편이 올라온다고 하니 다들 한번 봐 볼 만두~ |
|
|
🥟만우절 누가누가 제일 잘하나? 이런거 평생 재밌을 만두...
님, 이번 만우절 어떻게 보내셨나요? 사실 만우절은 학창시절이나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가장 피크로 즐기고 그 이후로는 점점 안챙기게 되는 날인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만우절을 챙기는 기업이나 브랜드들을 볼 때마다 한번씩은 피식~ 이라도 웃게 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날이랍니다. 만우절 장난, 영원하길.... 아래에는 제가 좋아하는 만우절 특집으로 이번에 인상깊게 봤던 만우절 캠페인, 컨텐츠를 한번 모아봤어요.
1. 클래식은 역시 네이버 웹툰 |
|
|
네이버 웹툰은 이번에 썸네일을 'AI가 그린 그림'으로 하고, 추가로 네웹네컷을 제작했어요. 유저들 사이에서는 올해는 다소 특색이 부족하고 재미가 덜하다는 반응이 많네요. 그래도 매 해 만우절마다 새로고침을 하면서 이번엔 어떤 식으로 작품 썸네일이 바뀌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개인적인 올타임 레전드로는 2021년 '만우절 쿠키'를 꼽고 싶습니다 ㅎㅎ 담당하는 모든 작가님을 찾아다니면서 쿠키를 빚고 구우셨을 담당자님들의 노고에 특히나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그 해의 만우절 썸네일. |
|
|
2. 만우절 챙기는 아이돌 더보이즈 예의있다......
만우절의 트위터 풍경이라고 하면은 홈마들이 자신이 찍던 아이돌 대신 다른 그룹 아이돌, 혹은 같은 그룹 내 타 멤버 사진을 올리는 것이 제일 대다수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여전히 트위터 기반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만우절 기념으로 다른 멤버인 척 하는 등이 케이팝-만우절의 대표적인 풍경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그 중 더보이즈가 눈에 띄었어요. 더보이즈 관련한 유명한 밈이 있는데 (스피드왜건 : 그룹 이름부터 멤버 이름까지 맞는 것이 하나도 없음), 이 밈에 맞게 멤버들 이름을 다 바꾸고 심지어 본계까지 이름을 바꿨답니다. 밈을 빠르게 캐치하고 빠르게 반영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 |
|
|
3. 매일유업은 트위터 담당자 월급 좀 올려줘라
기업의 SNS별로 톤앤매너가 다르다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계셨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트위터에서 제일 편안하고, 친숙한 톤앤매너로 소통을 하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그 중에서도 꽤나 독보적입니다. 적극적인 리트윗, 답멘, 밈을 아낌없이 활용한 트윗까지... 이번 만우절에도, 신제품 매일유업 돌체라떼의 홍보에 있어서도 그런 모습이 참 잘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기업 SNS 채널! |
|
|
🥟<성공한 직장인은 직장을 이렇게 '이용'합니다 > 봐 볼 만두?
평소의 만두와는 결이 조금 다른 영상이죠? 저도 회사 분께 추천 받은 영상인데 좋아서 사랑할만두 구독자 여러분께도 꼭 공유해드리고 싶었어요. 완전 최근 영상은 아니라 이미 보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 ><
개인적으로는 직장을 바라보는 시선, 워라벨에 대한 다른 정의 등 다른 전문가의 관점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직장의 이름에 상관없이 내가 오래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영상이었습니다. |
|
|
🥟[만두기행] 어떻게 라떼아트가 만두모양?
여러분도 보이세요? 저만 보이는 거 아니죠? 하하 스타벅스에 갔는데 이런 만두모양 라떼아트를 마주쳤지 뭡니까. 주방장이라는거들켜서 이런거 해주신건가? >< (택도 없죠) 사실 이런 만두모양 라떼아트.. 귀엽긴 하지만 내심 속으로는 근사한 로제타나 하트를 기대하고 있어서인지 'ㅋㅋ'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
|
|
그래서 오늘은 만두기행을 빙자한 [커피기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 맘에 쏙 드는 라떼아트와 라떼맛을 가진 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보려고 해요. 바로 숙대입구역의 '데일리루틴'입니다. 정말 라떼 때깔이 참 곱죠?
개인적으로 맛있는 라떼의 기준을 꼽자면
- 너무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도
- 부드럽게 혀를 감싸는 우유거품
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두가지를 휼륭하게 만족하는 라떼였습니다. 근처에 다른 식당들도 많으니 한번쯤 숙대입구역에서 반나절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해요. 아.. 맛있는 라떼 먹고싶다🥟
|
|
|
이번주의 마무리곡은 만우절에 올라왔던 우즈 (Woodz)의 하입보이 커버입니다. 하입보이 커버 이제 정말 질릴 만큼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좋네요 ㅎㅎ; 어쿠스틱 버전의 하입보이라서 그런지 작업할 때도 틀어놓기 (심지어 지금도!) 좋습니다. 조승연씨 이 이메일을 보게 된다면 이거 듣고 싶어서 다 닳아버린 제 데이터 좀 충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님, 할 일을 자주 미루시는 편인가요? 주방장은 고백컨대 좀 그런 편인 것 같아요. 미루지만 마음 불편해하는 타입.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할 일도 미루면서 여기에 대한 스트레스나 걱정도 함께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마음이 편해지던지. (사실 그냥 할 일을 안 미루면 되는건데?) ㅎㅎ 어차피 미루게 될 거라면 미루는 순간만큼은 더없이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자고 생각한 한 주였습니다. 님의 이번주는 어땠나요? 작고 가볍고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모두 푸슝사랑방에서 들려주셨으면 😘
- 주방장 배상-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