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감기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나요 님. 비가 와서 제법 쌀쌀해진 공기에 가을을 실감하게 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제 가을 옷 살 명분이 확실히 생겼다 싶은..^^) 갑자기 확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이불도 잘 덮으시고, 창문도 너무 많이 열어놓고 자진 마셔요. 뜨끈한 만둣국을 점심으로 먹고 싶은 9월의 금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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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두번째 주 만두 주요 재료
- [공지] 만두 업데이트 사항 안내 : 구독 환영 메일 발송
- 저도 봤습니다 <오펜하이머>
- (광고) 살살쓴편지 시즌 2 구독신청
- 9월 두번째 주 재미있게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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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업데이트! 구독 환영 메일 발송
업데이트라 하긴 민망하지만, '구독 신청이 된 건지 잘 모르겠다'라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있었는데요, 이젠 구독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환영 메일이 발송됩니다. 환영 메일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친구들에게 만두 구독을 강요해주시고 어떤 내용의 메일인지 옆에서 공유받으시면 되겠습니다. ^^
농담이고요, 사실은 여러분께도 진작에 드려야 했던 메일인 만큼 여기에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만두를 구독해주시고 열어주시고 읽어주시고 푸슝을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된 구독 환영 메일 전문은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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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재미있게 봤을 만두?
이것도 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주방장도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습니다. 오펜하이머 얘기를 하면서 무한도전 레전드 클립 얘기를 안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일단 무한도전 클립부터 던져놓고 시작합니다 ^^ (*이후 이어지는 내용들에는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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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를 보고 나왔더니 희한하게도 일과 삶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조성진에게 일과 삶의 분리에 대해 묻지 않습니다. 손열음에게도 일과 삶의 분리가 안되어서 힘들겠다는 식의 말을 건네진 않습니다. 이 세계에서 '순수하다'라고 여겨지는 것들에 매혹된 사람들은 그것이 곧 자신의 삶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분리를 애초에 생각할 필요가 없는 삶. 저는 오펜하이머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과학이라는 순수한 탐구에 매혹되어 달려갔고, 폭탄이 개발된 날 그가 강당 안에서 듣게 된 환호와 비명은 파괴자로의 그의 미래를 예견합니다. 이후 심판대에 오르면서 과학자로 그가 이뤄온 업적, 그의 삶 자체가 부정당하는 과정은 얼마나 참혹했을까요. 일과 삶의 분리에 대해 생각하는 저같은 범인은 감히 상상하지 못할 슬픔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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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고 싶다.. 살살쓴편지 시즌 2 구독할만두!
전에 한번 살살의 책을 만두에서 소개한 적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엔 살살의 뉴스레터가 시즌 2로 찾아온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을 만두 구독자 여러분들과도 나누고 싶어서 들고와봤습니다. 작년 저의 매주 수요일을 한편의 재밌고 슬픈 글, 때로는 귀여운 그림으로 채워주었던 살살을 기억하기에 이번의 시즌2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은 살살쓴편지를 읽고, 금요일은 만두를 읽으면 밸런스가 좋지 않을까요 ^^
저는 살살의 글을 읽으면 무엇이든 쓰고 싶어집니다. 그게 일기가 되었든, 보내지 못할 답장편지든, 뭔가를 쓰겠다는 마음이 살살~ 들어요. 그런 마음이 모여 지금의 만두가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갖게 하는 편지라니.. 궁금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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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두번째 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 마스크걸 주오남이라는 캐릭터에 큰 인상을 받으신 분이라면, 이 인터뷰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업을 '배우를 꾸며주는 일'이 아닌,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게끔 도와주는 일'이라고 정의하신 것이 인상깊습니다.
: 팬심이란 가장 숭고한 사랑의 형태가 아닐런지.. 뉴턴의 생일을 축하하는 과학계 분들의 축하 메시지를 받은 것이 인상깊었어요. '이 사람 뉴턴을 정말 좋아하는구나..'가 곳곳에서 느껴졌던 뉴턴 생일 카페 트위터 계정, 한번 눌러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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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날씨가 추워지면 귀신같이 유재하의 노래가 듣고 싶어집니다. 이번주 목요일은 '유재하를 꼭 듣고 싶다는 올해의 마음'이 찾아온 날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의 애플뮤직 앨범 소개글이 인상깊어서 만두에도 공유해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더욱 그리워지는 순결 무구한 감수성. 한국형 팝-록 발라드의 표준을 만든 시대를 앞서간 뮤지션의 열정과 결실이 담긴 영롱하게 빛나는 무지개 같은 앨범. 한국 대중음악계의 영원한 전설이 된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의 유일한 앨범이자 유고작이다. 꾸밈없는 선율, 담백하고 차분한 목소리, 진심 어린 노랫말로 빚어낸 주옥같은 명곡은 꺼지지 않는 별빛이 되어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아련하게 반짝이고 있다. '
주방장의 금요일 아침은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좋아하는 유재하의 곡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또 만나요 우리!
- 주방장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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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푸슝 답장 완
* 푸슝은 주방장과 님의 쉼터, 이야기방, 사랑방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편하게 들려서 편하게 무엇이든 남겨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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